'스탠드업' 서동주 "이혼 이후 이성에게 밝히기 힘들어"

입력 2020-01-28 23:41   수정 2020-01-28 23:42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이혼 후 힘든 순간을 털어놓으며 쿨한 면모를 과시했다.

28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 업'이 첫 방송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와 배우 김응수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나래는 '만능 면모'의 서동주를 치켜세운 후 "그런데 이혼도 잘 하시는 분"이라며 서동주를 소개했다. 그러자 뒤이어 등장한 서동주는 "이혼을 잘 하진 않았다. 많이 못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으짓게 했다.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이혼을 하면 가장 힘든게 어떤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혼 후 데이트에 나가서 이혼한 것을 밝히는 게 가장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언제 말해야 할 지가 고민이다. 키스를 할 때 고백해야 하나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탠드 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고 위트있게 쏟아내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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